한국금융경제신문=오아름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래미안’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상표를 등록한 아파트 브랜드다. ‘삼성물산=최고급 아파트’란 이미지가 굳혀진 것은 1994년 서울 마포주공아파트를 마포삼성아파트로 재건축하면서부터다. 마포주공아파트 재건축은 건설업계 최초로 진행되는 정비사업이었던 만큼 그 상징성이 매우 컸다. 당시 삼성물산은 분양가를 웃도는 시공비를 투입하는 등 과감한 투자로 승부수를 띄웠다. 시공사는 오히려 손해를 보는 구조였지만 입주자들의 반응은 대만족이었다. 2000년 또다시 삼성물산에 최초라 수식어가 따라
한국금융경제신문=진성우 기자 | 무협과 방치형이 만나 탄생한 ‘귀검: 조선 천마 귀환’은 ▲사신키우기 온라인 ▲수련충: 파괴의 신에 도전하라 ▲잡캐키우기 등 방치형 장르로 대중에게 인정받은 다에리소프트가 새롭게 선보인 신작이다. 지난 13일부터 갑자기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와 짧지만 3일 정도 무료 게임 순위 1위에 머무른 전적이 있다.이 게임은 무협 테마의 방치형 RPG로, 요괴와 인간이 공존하는 조선 시대가 배경이며 세 개의 세력(관군‧귀혈단‧마교)이 ‘천마신검’을 얻기 위해 경쟁하는 이야기를 품고 있다. 실제로 게임에서 세력 중
한국금융경제신문=김영권 기자 | 맛이 매콤하고 향긋한 봄나물 ‘달래’. 달래는 그 특유의 매콤한 맛으로 동요 ‘고추먹고 맴맴’의 가사 “아버지는 나귀 타고 장에 가시고 할머니는 건넛마을 아저씨댁에 고추먹고 맴맴 달래먹고 맴맴”에 등장한다.달래는 한국에서는 단순히 매콤한 나물 정도로 취급하지만, 사실 냄새가 독한 편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마늘이 들어간 음식을 매 끼니 먹다보니 달래 냄새가 심하게 느껴지지 않으나, 일본에서는 달래를 마늘과 비슷한 음식으로 취급한다.달래의 유래는 ‘알뿌리가 달랑달랑 매달린 모습’ 때문에 붙여졌다는 것이
한국금융경제신문=김선재 기자 | 신한카드가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19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소상공인 상생 마케팅 플랫폼 ‘마이샵 파트너’를 운영 중이다. 2018년 9월 오픈한 ‘마이샵 파트너’는 2021년 9월 온라인 쇼핑몰과 신한카드 가맹점이 아닌 개인사업자까지 모든 소상공인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상생금융 플랫폼으로 리뉴얼됐다.‘마이샵 파트너’에서는 ▲가맹점 홍보 및 신한카드의 앱 푸시(push) 마케팅뿐만 아니라 ▲사업자별 특화된 금융상품 추천 ▲매출관리 서비
한국금융경제신문=오아름 기자 | GS건설의 모태는 1969년 고(故) 구인회 LG 창업주 회장이 세운 락희종합개발이다. 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1967~1971년) 시기 설립된 락희개발은 사회기반시설(SOC) 확충과 중동 붐을 배경으로 성장했다. 락희종합개발은 1975년 럭키개발로 사명을 바꿨고, 1977년 세계산업 인수 및 럭키해외건설을 세우며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며, 1980년부터 시공능력평가순위(도급순위) 30위권 이내로 진입한다.대기업 계열 건설사 중 도급순위 상위권 진입이 늦었다는 평가가 있지만, 그만큼 내실
한국금융경제신문=심영범 기자 | 신음하던 뚜레쥬르를 살리고 과감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3년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한 CJ푸드빌 김찬호 대표의 경영수완이 빛을 발하고 있다.CJ푸드빌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447억원, 영업이익 45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길고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1.2%, 73.6% 증가했다.특히 해외 사업 성과가 눈에 띈다. 전체 영업이익에서 베이커리 해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이르렀다.CJ푸드빌은 지난해 국내외 모든 사업부문에서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2%
한국금융경제신문=진성우 기자 | 만능 고양이들이 가득한 ‘고양이나무꾼’이 출시된 지 한 달이 지났다. 이 게임은 고양이를 일꾼으로 삼아 벌목, 가공, 운송 등 다양한 생산 업무를 맡기는 것이 특징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넵튠이 서비스하고 트리플라가 개발한 모바일 방치형 게임 고양이 나무꾼이 글로벌 출시 한 달 만에 100만 다운로드와 함께 약 1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트리플라의 모토는 “평범한 사람이 쉽게 재미를 찾는 게임을 만듭니다”로, 고양이를 활용한 게임을 지속 개발해 왔다. 그중 ‘고양이스낵바’라는 게임은 지난 2월 기준
한국금융경제신문=진성우 기자 | 컴투스가 서비스하고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한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이하 스타시드)’는 서브컬처 수집형 RPG 게임이다. 평소 대전, 전략, 배틀로얄 등의 게임들을 즐기는 기자에게 서브컬처는 다소 쉽지 않았지만, 상당히 많은 콘텐츠를 준비하고 출시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그럼에도 이 게임은 사전 예약 100만 달성하며 지난달 28일 출시 후에도 31일까지 구글플레이에서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유지했다. 기자는 어떤 부분에서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직접 플레이 했
한국금융경제신문=오아름 기자 |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대표는 ‘저가 수주 전략’으로 떨어진 회사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구원투수로 등판했다.전 대표는 1962년생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포스코그룹에 입사해 37년 동안 근무한 ‘정통 포철맨’이다. ▲포스코 원료구매실장(상무) ▲경영전략실장(전무) ▲포스코강판(현재 포스코스틸리온) 사장 ▲포스코 가치경영센터장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22년에는 포스코홀딩스 사장에 선임됐으며 지난해는 포스코홀딩스 상임고문을 지냈다. 전 대표는 재무적 건전성을 중요하게 생각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얽힌 복잡한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 CEO들은 내실있는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이 가야 할 방향과 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뚝심있게 실행해낸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꿰뚫는 통찰력과 진심을 바탕으로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CEO의 진심을 조명해본다.한국금융경제신문=김선재 기자 | 예경탁 BNK경남은행장이 취임 1년을 맞았다.예 행장은 “지역사회·경제생태계 전반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대로 지난 1년간 지역사회와의 상생, 경제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초석 마련, 미래성장동
한국금융경제신문=오아름 기자 | 컨텍(construction tech): 건설 기술을 쉽게 풀이하고 쉽게 다가선다.데이터센터란 다수의 정보통신 데이터를 일정 공간에 모아 통합운영 관리하는 시설로 대규모 컴퓨터 서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데이터 저장, 보안시설, 빅데이터를 저장하고 유통하는 핵심 인프라로 분류된다.데이터센터 건설은 일반 건축물 시공보다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경험이 필요해 업체들의 진입 장벽이 높다. 건물 내 다수의 대용량 서버, 전자기기 등이 24시간 가동돼 시스템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건물 내 습도
한국금융경제신문=진성우 기자 | ‘쿠키런: 마녀의 성’은 지난 15일 데브시스터즈에서 출시한 퍼즐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 게임은 쿠키런 시리즈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탭 투 블라스트’ 방식의 퍼즐 게임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탭 투 블라스트는 색상이 같고 두 개 이상 붙어있는 블록을 터트리는 방식이다.데브시스터즈는 국내 정상급 성우들의 더빙으로 각 쿠키의 몰입감을 더했으며, 초반부터 큰 비중을 차지한 애니메이션 연출을 통해 뛰어난 기획력을 선보였다. 또 쿠키런: 마녀의 성은 주어진 기회 내에 극복
한국금융경제신문=심영범 기자 | “세계 각국의 매운 고추 100여종을 맛보고 찾은 4가지 고추의 황금 비율을 찾았습니다” 22일 오후 서울 신사동 하림 연구개발 연구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윤아임 하림 브랜드부문 매니저는 이렇게 밝혔다.하림은 지난 22일 장인라면의 세 번째 시리즈 더미식 장인라면 ‘맵싸한 맛’을 출시했다. 경쟁사들이 잇따라 매운라면을 출시한 가운데 차별적인 매운맛을 위한 하림의 고민을 엿볼 수 있었다.장인라면 맵싸한 맛 액상스프는 부트졸로키아, 하바네로, 청양고추, 베트남고추 등을 토대로 제작했다. 이중 부트졸
한국금융경제신문=심영범 기자 | 빙그레가 전창원 대표의 지휘 아래 순항하고 있다. 스테디셀러 제품인 ‘바나나맛 우유’와 ‘메로나’가 여전히 건재하고 해외시장에서도 혁혁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전 대표는 1961년생으로 부산에서 태어났다. 부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이후 1985년 빙그레 입사 후 40년 가까이 ‘빙그레맨’으로 활약 중이다. 전 대표는 빙그레에서 인재개발센터장, 관리 담당, 경영관리 담당 등을 역임했으며 2019년 대표이사 사장으로 부임했다.빙그레는 지난해 매출 1조3
한국금융경제신문=진성우 기자 | 넥슨이 지난달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소규모 그룹 테스트(FGT)를 진행하며 자사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마비노기 영웅전(이하 마영전)’의 후속작인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이하 빈딕투스)’는 마영전의 경험이 없는 이용자에게도 충분한 몰입감을 준다. 아직 다듬을 요소들이 많다는 의견이 있지만 개발 초기 작품임에도 이런 성과를 보인다는 것에 더 큰 반응을 보인다.빈딕투스의 프리 알파 테스트는 지난 14일 오전 10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빈딕투스는 마영전의 켈트 신화 기반
한국금융경제신문=김영권 기자 | “신고산이 우루루...”로 시작되는 함경도지방 민요 ‘신고산타령’. 가사에 ‘함흥차’로 대표되는 증기기관차가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발생 연대는 개화기쯤으로 추측되며, 현대 문명에 대한 반발과 시골 처녀의 마음을 들뜨기 시작한다는 내용을 담은 노래다. 노래 후렴구에 ‘어랑어랑 어허야’가 나와 어랑타령이라고 한다.특히, 신고산타령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오지 지명이 등장한다. “삼수갑산 머루 다래는 얼크러설크러 졌는데..”라는 가사에 등장하는 삼수갑산이 바로 그곳이다. 삼수갑산(三水甲山)은 함경도 삼수군과
한국금융경제신문=진성우 기자 |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업스케일 라이프를 제공할 것입니다.”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이 1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전자 2024년형 TV 신제품 출시 기념행사 ‘언박스&디스커버 2024’에서 당사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이같이 밝혔다.삼성전자는 2024년형 Neo QLED·삼성 OLED TV 신제품 출시 기념행사인 언박스&디스커버 2024를 열고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열었다.이날 용 사장은 “한국 시장이 프리미엄 TV와 초대형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일체형 세탁·건조기는 단독 건조기보다 성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구조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의 모든 설계 방식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했다. 3년의 연구개발 끝에 마침내 소비자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비스포코 AI 콤보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이 지난 11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최근 출시한 ‘비스포크 AI 콤보’를 소개했다.비스포크 AI 콤보는 삼성전자의 3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된 일체형 세탁건조기로, 하나의 드럼에서 세탁부터 건조
한국금융경제신문=심영범 기자 | 지난해 사상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달성한 코웨이가 서장원 대표의 지휘아래 매출 4조원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코웨이의 2023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3조 9665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분기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1조 원 달성 이후 3개 분기 연속으로 1조를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7313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국내 환경가전 매출이 전년 대비 1.4% 가량 증가한 가운데 비중이 작았던 해외 법인 매출은 15.4%나 증가했다. 2019년 넷마블이 코웨이를 인수한 이
한국금융경제신문=오아름 기자 | 마창민 DL이앤씨 대표는 2021년 1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했으며,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했다. 지난해 건설경기 악화로 건설업계가 대대적인 대표 교체를 실시했지만, 마 대표는 연임에 성공해 주목받았다. 마 대표가 이끄는 DL이앤씨는 지난해 건설경기 악화로 영업이익은 하락했지만 주택 사업부문 원가 개선과 해외 플랜트 비중 확대에 힘 입어 매출은 기업 분할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연결기준 2023년 연간 매출은 7조9945억원, 영업이익은 3312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