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서울의 대표 벚꽃 군락단지인 지난 4월 2일부터 여의도 윤중로 일대에 벚꽃이 개화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2000년부터 서울 지역에서 여의도 윤중로 일대를 벚꽃 군락지로 지정해 관측해 오고 있다. 벚꽃 군락지는 국회 북문 방향의 여의서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구간 중 영등포 구청이 관리하고 있는 수목 관리번호 118번~120번 세 그루의 벚나무가 개화기준이 된다.

또 벚꽃은 한 개체 에 많은 꽃이 피는 식물이기 때문에 한 나무의 한가지에서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는 경우 개화로 관측하고 있다.

더불어 벚꽃이 만발하는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해, 4월 7~8일 정도에 만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벚꽃의 개화 및 만개는 기온 변화에 큰 영향을 받고, 같은 지역이라도 환경과 품종 등에 따라 개화시기와 만개시기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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