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생 445명을 대상으로 한 ‘해외 취업 선호도’에 관한 잡코리아의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7.4%가 ‘기회가 된다면 해외취업을 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해외 취업을 원하는 취업준비생 87.4% 중에서 36.5%는 올해 해외 취업을 위해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성에 비해 여성의 해외 취업 선호도가 다소 높았으며, 현재 대학원을 재학하고 있거나 졸업한 취업준비생들이 해외 취업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해외 취업을 선호하는 이유에도 남녀별로 차이가 있었다. 특히 여성 취업준비생들의 38.7%는 해외 취업의 훌륭한 복지 및 근무 환경을 해외 취업 선호의 이유로 꼽았다. 반면에 남성 취업준비생들의 27.5%가 전망이 보이지 않는 국내 취업시장 때문에 해외 취업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 2015년 열린 '글로벌 취업상담회' 모습. <사진=글로벌취업상담회 홈페이지>

해외 취업하고 싶은 나라로는 미국이 1위를 차지했으며, 그다음으로는 캐나다, 유럽국가, 호주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외 취업 선호 직무로는 남성은 생산/기술직을 여성은 사무관리직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 취업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항목으로는 외국어 공부가 65.6%로 가장 많았으며 전문분야 경력, 외국자격증 취득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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