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장기적인 경제 불황이 계속 되면서 취업 및 재취업, 퇴직 후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들이 프랜차이즈 창업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3월 3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6 프랜차이즈 서울'을 방문했다. 이번 프랜차이즈 서울은 131개사 140여개 브랜드가 참여, 350부스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 '프랜차이즈 서울 2016'이 3월 3일 개최됐다.

프랜차이즈 박람회의 인기 업종은 역시 먹거리였다. 맥도날드, 달콤커피와 같은 유명 패스트푸드, 카페 프랜차이즈 업체를 비롯해 만화카페, 샐러드카페와 같은 다양한 외식 프랜차이즈 아이템들에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관심을 보였다. 참가업체들은 시식코너를 통해 직접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이벤트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세탁전문점, PC방, 요가학원과 같은 서비스 전문 프랜차이즈와 천연화장품, 아로마테라피, 애견용품 등의 도소매 프랜차이즈들도 전시회에 참가했다. 외식 프랜차이즈에 국한되지 않는 신선한 창업 아이템들을 전시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프랜차이즈 창업 업체들은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에 상담하고 계약을 체결하면 가맹비‧교육비 할인, 인테리어‧장비 지원 등의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 프랜차이즈 창업과 관련된 다양한 상담이 이어졌다.

전문가 상담센터도 눈길을 끌었다. 전시회에서는 가맹사업 법률 전문가들과 시중은행의 금융 전문가 등이 1:1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맹사업 법률 전문가들을 통해 가맹사업법률은 물론이고 아이템 선정, 본사설립, 입지 선정 등을 상담받을 수 있으며 시중은행 전문가들과 창업자금마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또 센트럴 스테이지에서는 세계 프랜차이즈 시장 트렌드 소개부터 저금리 저성장 시대의 은퇴설계 지침 등 여러 가지 주제의 강의가 계속되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관련 팁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창업 초보자들이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창업 아카데미도 사전 유료 등록으로 박람회에서 진행됐다. 기초반, 중급반, 고급반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컨퍼런스룸 2층 203호에서 전시가 종료되는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2016프랜차이즈 서울’은 다양한 프랜차이즈 아이템과 함께 3월 3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 1층 B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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