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동대문디자인플라자 홈페이지>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문화로 산업을 창조하다’ 전시회가 3월 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시작으로 광주, 부산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전시 공간은 모두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한국 문화의 ‘정수’, ‘가능성’, ‘진화’라는 주제를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 전시 공간은 한국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공예와 한복, 그래픽 분야 대표 작품 185점이 전시된다. 이 작품들은 지난해 한불수교 130주년 계기 사업의 일환으로 프랑스 장식미술관에서 개최된 ‘코리아 나우(Korea Now)!' 전시에서 현지의 찬사를 받은 작품들이다.

두 번째 전시 공간에서는 ‘가능성’을 주제로 지난해 시행된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의 첫 번째 지정 상품들이 전시된다. 우수문화상품으로는 2차에 걸친 심사로 지정된 콘텐츠, 한복, 한식 등 식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진화’라는 주제로 선보이는 전시 공간에서는 기업과 전통 장인과의 만남을 통해 개발된 다양한 융‧복합 콘텐츠 5종이 전시된다.

이 밖에도 전시회에서는 한복을 소재로 한 최초의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홀로그램 패션쇼 등 다양한 볼거리도 진행될 예정이다.

문체부 김종덕 장관은 “케이에스(KS) 마크가 20세기 산업화 시대 품질 인증의 대명사였던 것처럼, ‘우수문화상품’을 21세기 문화융성과 창조경제의 가치를 담은 품격 인증의 대명사로 정립할 것이다. 일관성 있는 브랜드 마케팅과 지원 확대를 통해 코리아 프리미엄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이동필 장관은 “한식과 식품에 대한 우수문화상품 지정을 계기로 우리 한식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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